‘공중화장실 비누’가 더러워도 써야하는 이유

  						  
 								 

공중화장실 이용자 3명 중 1명 정도는 손을 씻지 않고, 손을 씻는 사람들 중 일부는 공중화장실에 비치되어 있는 비누 사용을 꺼려 물로만 씻는다고 한다.

지난 10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공중화장실을 사용한 사람들 중 32.5%가 화장실 사용 후 손을 씻지 않았고, 43%는 물로만 씻었으며 22.4%는 비누로 씻었지만 씻는 시간이 30초 미만이었다.

하지만 공중화장실을 이용한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을 경우 세균이 거의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반면 물로만 씻은 경우 상당 수의 세균이 남아 있었다.

공중화장실을 이용한 일부 시민들은 “공중화장실 비누가 더러워보여서 찝찝하다”는 이유로 물로만 손을 씻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공용비누 속 세균은 손을 씻는 과정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즉, 공용화장실에 비치되어 있는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어야 인체에 해로운 세균을 없앨 수 있다는 것.

또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손을 30~60초간 씻는 방법을 권장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비누 더러워보여서 안썼는데…”, “난 그냥 물비누 들고다님”, “세균덩어리인줄”, “그래도 저 비누는 쓰기 싫다…”, “이제 저거로 손 씻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핸드드라이어가 종이 수건을 사용했을 때보다 세균을 27배 가량 많이 발생시키기 때문에, 공중화장실에 비치된 비누보다 ‘핸드드라이어’를 더 조심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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