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 뒤통수에 생기고 있다는 이상한 것

  						  
 								 

현대인들의 두개골에 ‘뿔’이 자라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학술 논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해당 연구는 ‘현대 생활은 어떻게 인간의 뼈를 변화시켰는가’라는 제목으로 영국 BBC 방송 보도에 인용되며 다시 화제가 됐다. 이에 호주 언론들은 ‘머리의 뿔’, ‘휴대폰 뼈’, ‘이상한 돌기’ 등의 이름으로 보도를 쏟아냈다.

이전에 발표된 학술 논문에 의하면 18~30대 성인들의 엑스레이 사진을 표본조사한 결과 이들 중 41%가 두개골에 ‘뿔’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나이가 많은 성인일 수록 뿔의 길이는 짧아졌다.

이를 연구한 연구진들은 원인을 찾기 위해 젊은 사람들의 자세를 변화시킨 상황에 주목했고, 그 결과 어린시절부터 목 부근에 압박을 주는 원인인 ‘스마트폰’ 사용이 원인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휴대폰의 화면을 보기 위해 고개를 앞으로 내밀다보니 척추가 지탱하던 두개골 무게가 뒤통수 쪽으로 옮겨가며 힘줄과 인대를 잇는 부근의 벼가 자라게 됐다는 것.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연구의 신뢰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통상적인 연구는 표본을 무작위로 뽑는데 비해 해당 연구는 척추교정 전문의의 도움을 받은 사람들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논문 주저자 중 한 명인 데이빗 샤하르 척추교정 전문의가 ‘자세 교정용 베개’를 판매하는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그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연구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연구진은 “지난 수 년간 제품을 판매하는데 관여하지 않았고 논문에서 특정 치료법을 제안한 적이 없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 나이부터 자세 유지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구를 다 믿진 못하겠지만 신기하긴 하네”, “나도 확인해보고 싶다”, “자세가 중요하긴 하지”, “연구가 진짜인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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