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문제가 많아 보인다는 스튜디어스 현실…
스튜어디스 출신 교수가 대학생들에게 단체 기합을 주고, 따로 요구했다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경상북도 구미의 4년제 한 대학교의 스튜어디스 출신 교수는 지난 3~4월 해외여행을 떠나는 학생에게 ‘명품 화장품’을 선물하라고 강요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학과의 대학교 1학년 학생은 “같은 학과생 2명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데 ‘샤넬 화장품’을 사오라고 요구해 사비로 구매해드렸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실습학생들에게는 각자 2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카카오톡으로 보내라고 요구했다.
전남의 한 리조트에서 현장실습을 한 학생 12명에게 “(내) 실습을 고맙게 느끼는 사람은 2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카카오톡으로 보내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습 학점과 임금을 준다고 해 실습에 참여했지만 전혀 주지 않았고 리조트에서 청소만 했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그리고 학생이 SNS에 수업시간 조정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해당 학생을 찾아내 ‘수업시간’에 ‘교수님을 모함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도록 강요하고, 지각한 학생에게 ‘엎드려뻗쳐’나 ‘손 들고 서있기’ 등의 체벌을 했다고 한다.
해당 교수는 수업시간에 학생에게 ‘원산폭.격’을 시키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해 학교 측이 지난 1월 1일부터 진상조사에 나섰다.
교수는 전임강사 2개월 후 그만뒀지만, 2학기에 다시 시간강사로 강의를 맡으며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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