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016년에 배달된 택배가 40억 건이 넘는 등, 택배 시스템을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일손 부족과 택배 시스템의 문제로 택배기사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어느 지역에서는 최근에서야 무인 택배함을 설치하는 등 한국과는 너무나 다르다고.
이런 문제가 일본의 한 택배기사가 택배를 땅바닥에 패대기치는 CCTV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는데, 일본의 택배기사를이 스트레스를 받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고객을 만나야지만 배달이 되는 시스템’때문이다.
안그래도 택배 일손은 너무나 부족한데, 같은 집에 두 번 세 번 찾아갔는데, 고객이 없으면 계속해서 배달해야 된다고.
택배회사 관계자 : 아침에 100개를 가지고 나가면 몇 개 정도 배달하는지 아십니까? 한 개 뿐입니다”
도쿄의 세타가야구에서는 최근에서야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구청 앞에 무인 택배함을 설치했다.
도쿄 세타가야구 관계자 : “주민들의 편의와 택배 재배달 감소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함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 이색적인 택배 시스템이 등장했다는데
기존 택배보다 배송일은 느리지만 가격이 천 원 정도 싼 서비스가 인기를 끈다고 하고, 소비자가 택배 가격을 직접 정하는 시스템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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