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에게 연행되는 ‘윤봉길 의사’ 실제 모습

  						  
 								 

일왕의 생일연과 상하이 점령 전승 기념행사에 폭탄을 던졌던 윤봉길 의사,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있는 인물 중 하나이다. 

윤봉길 의사의 폭탄 덕분에 상하이 파견군 총사령관 시라카와 요시노리, 상하이 일본거류민단장 가와바타 사다지 등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좋지 않은 결말이 생겼다.

폭탄이 터진 이후 윤봉길 의사는 행사장에 있던 일본 헌병들에게 구타를 당했고 연행되었다.

나라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희생했던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윤봉길 의사의 조카 윤주씨가 최초 공개한 사진이 있다.

폭탄 투척 당시 일본군에게 연행되는 윤봉길 의사의 모습이었다. 사진 속,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그의 모습에 소름이 돋았으며 분노와 함께 눈물이 나왔다.

오사카 아사히신문 호외 2면에 실렸던 이 사진에서 칼을 든 일본 헌병대에게 끌려가는 윤봉길 의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후손 윤주씨는 “폭탄 투척 후 자결을 시도하려 했지만 행사에 참석한 일본인들과 헌병들에게 붙잡혀 구타를 당해 옷과 얼굴에는 피가 얼룩져있다”라고 전했다. 실제 아사히신문에는 심한 구타에 윤봉길 의사가 잠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는 기록이 남아있었다고 한다. 일본군의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고스란히 알 수 있었다.

한편, 윤봉길 의사는 1932년 12월 19일 일본 가나자와에서 총.살.형을 당했다.

 

새벽 7시경 가나자와시 미쓰코지야마 서북 골짜기에서 십자가 모양의 형틀에 묶인 윤봉길 의사는 미간에 총알을 맞고 13분 뒤 순국했다. 그의 시.신은 아무렇게나 방치되었고 가나자와 노다산 공동묘지 관리소로 가는 길 밑에 표식도 없이 매장했다. 수뇌부를 섬멸시킨 윤봉길 의사를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도록 한 일본의 야비하고 잔인한 모습이다. 

점점 사그라들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 어쩌면 이런 불매운동을 너무 늦게 시작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으며 나라를 위해 젊은 목숨을 기꺼이 내어주었던 독립운동가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 윤봉길 의사 조카 윤주 씨 제공,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