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바다’로 변해버린 호주 해변가 모습

  						  
 								 

석달 넘게 호주 동남부 일대를 휩쓸고 있는 최악의 산불 사태, 꺼질 기미조차 보이고 있지 않다.

동식물들은 소리 한번 못지른 채 죽.어가고 있으며 호주 시민들 또한 대피해야만 했다.

호주의 상황은 매우 심각했다.

하늘은 핏빛으로 물들었으며 여기저기서는 검은 매연만 가득했다. 정부가 예비군 수천 명을 투입하는 등 안간힘은 쓰고 있으나 고온과 강풍이 계속되면서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베트남 매체에서는 호주 유명 관광지로 알려진 포트 맥쿼리 코스트 바닷가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호주 뉴사우스 웨리즈 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였던 이 곳은 원래 영롱한 푸른 빛의 바닷가였다.

그러나 산불때문에 예전의 모습은 더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마치 불바다같았다. 해변에는 붉은 연기로 가득 차 있었으며 바다 너머에는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불바다는 또 있었다. 호주의 둔보건 보트셰드 앤 마리나 또한 붉은 바다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호주 모습에 뉴사우스웨일스주 교통부 장관은 원자폭탄이 떨어진 것과 같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한편, 호주는 화염으로 인해 녹지 4만 8,562㎢가 잿더미로 변했는데, 이는 스위스 전체 면적(4만1,285㎢)보다도 넓다고 전했다. 우리로 치면 서울의 80배에 이르는 면적이 초토화된 셈이다.

또한 이번 산불로 인해 호주의 상징 코알라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작이 느리고 이동을 잘 하지 않는 특성 탓에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화재로 코알라 서식지 80%가 파괴되었다며 개체수의 30%이상은 이미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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