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물건 깨서 보상했는데 너무 억울하네요”

2020년 January 10일   admin_pok 에디터

한 20대 여성이 가게에서 물건을 깨서 보상을 해놓고 너무 억울하다며 사연을 게재했다.

가게에서 물건을 파손했다면 변상해야하는 것이 당연한건데, 작성자는 무엇이 억울하다는 것일까.

본인을 20대 여자라고 소개한 A씨는 합정역 근처 빈티지 샵을 방문했다고 한다.

제품을 고르고 결제를 하려는데 카드를 받지 않는다고 하여 휴대폰을 꺼내서 계좌이체를 하는 순간 가방으로 샵에 있던 유리 장식을 깨뜨렸다고.

깨뜨린 물건에 가격표가 안 붙어 있어서 보상하려고 가격을 물어보자 아르바이트 직원은 해외에 있는 사장에게 카톡으로 가격을 물어봤고, 깨뜨린 물건은 19만원짜린데 할인 30프로 해서 13만 3천원이라는 답장이 왔다.

A씨는 샵에 물건이 몇 천가지 있는데 사진을 보내자마자 가격을 부르는게 이상했고, 해당 제품이 19만원인게 이상해서 사장에게 직접 전화 연결을 해 구입 영수증이나 세관 신고 내역같은 것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사장은 화를 내며 본인은 장사 오래 해서 가격도 다 외웠고 할인해서 13만원으로 해주는건데 이런식으로 말하면 19만원 그냥 받을 거라고 협박까지 했다고.

이에 A씨는 울며 겨자먹기로 13만 3천원을 결제하고 나왔다.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보상해야 하는거지”라는 반응을 보이다 A씨가 깨뜨린 물건을 보고 말을 바꿨다. 누가봐도 19만원인 것이 말도 안 되는 물건이었던 것.

누리꾼들은 “그 돈 과하다고 못 준다고 경찰 부르지”, “억울할만하네”, “3만원이라고 해도 비싼 것 같은데”, “돈 주지 말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래는 이 글의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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