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곳이 있다.
그러나 알고보면 화재 발생했을 때, 가장 위험했다.
지난 16일 소방청은 화재위험평가 결과 최하점을 받은 만화카페와 기준점을 통과하지 못한 방탈출카페와 키즈 카페를 다중이용업소로 지정할 계획이라 전했다.
소방방재청은 수도권에 위치한 신종업종을 대상으로 화재위험평가를 진행했다.
신종업종에는 만화카페, 방탈출카페, 키즈카페, 스크린 야구장 등이 포함되었다.
일단 소방방재청은 화재 예방, 소방시설, 피난 능력, 건축 방재 등 총 10개의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평가에서 평균 값 216점을 넘어야 현행 기준을 통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만화카페는 191.52점을 기록했고 신규 업종들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만화카페는 화재에 제일 위험한 장소로 선정되었다.
실제 만화카페는 음식을 먹으면서 자유롭게 만화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러나 화재가 발생한다면 종이로 된 만화책과 나무 책장들로 인해 불이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 또한 이동 통로가 협소하고 미로처럼 복잡한 구조라 빠르게 대피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노래방도 마찬가지아닌가”, “그냥 어디든 화재나면 다 위험한”, “만화책방….자주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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