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생수’를 사마실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을 고를 때 가격, 브랜드, 광고모델 등을 따진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물을 사서 마실 때 대부분 모른다는 사실이 있다.
생수가 모두 동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먹는 물의 정확한 명칭은 ‘먹는샘물’이다.
생수에는 크게 ‘혼합음료’와 ‘먹는샘물’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두 종류의 규제요건 역시 다르다고 한다.
‘먹는샘물’은 용천수나 지하수에 아무런 첨가물을 넣지 않고 먹기에 적합하도록 ‘물리적 처리’를 거친 뒤 용기에 넣어 판매하는 것이다.
여기서 ‘물리적 처리’란 최소한의 여과 과정만을 거친 경우 ‘내추럴 미네랄 워터’ 표기가 가능하며, 오존살균처리 등을 한 경우 ‘미네랄 워터’ 표기만 가능하다.
‘혼합음료’는 증류수에 첨가물을 넣어 만든 생수를 의마한다.
‘혼합음료’로 분류되는 생수는 물리적·화학적 정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먹는샘물’과 달리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등 자연적인 미네랄 성분은 없다고.
이외에도 먹는샘물은 ‘먹는 물 관리법’에 따라 ‘환경부’에서 관리하고, ‘혼합음료’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리한다.
둘 중 무엇이 좋고 나쁘냐를 명확하게 따지는 것은 어려우나, 확실한 것은 두 가지 모두 ‘음용’에는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에 마음 놓고 마셔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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