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성.매매 업소 없애지 않겠다는 이유

  						  
 								 

과거 서울시는 동대문구 청량리 4구역 재개발 단지 앞에 청량리 620 역사생활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량리 4구역은 한때 200여개의 성.매매 업소가 모여있는 집창촌이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대규모 재개발으로 해당 지역이 사라질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해당 집창촌을 생활유산으로 지정해 보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시가 단지에 남아 있는 성.매매 업소의 흔적을 일부 보존해 역사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해당 계획의 예상부지 면적은 3,160 규모로, 이 부지에는 과거 여인숙, 쪽방, 성.매매 업소였던 콘크리트 건물 3채와 목조 건물 11채가 남아 있다.

서울시는 옛 정취를 살린 식당과 주점 등을 조성해 청량리역의 흔적을 남기겠다는 취지로 일부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비슷한 분위기의 건물을 새로 한 채 더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해당 계획에 대해 청량리 3구역 재개발 추진위에서는 반대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울시는 “기존 건물을 활용하는 것일 뿐”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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