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이 계속 헐고 낫지 않는다면 의심해야 할 질병

2020년 January 29일   admin_pok 에디터

계속 입 안이 헐고 따끔거리는 궤양이 생겼지만 단순 구내염이라 생각해 약국에서 항생제와 연고를 사서 먹고 바르기만 하는 경우가 다수이다. 하지만 이렇게 한다 한들 증상이 전혀 나아지지 않는 사람도 종종 있다.

결국 궤양이 입안 전체에 번져 제대로 씹지도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에는 이름조차 생소한 ‘베체트병’ 진단을 받게 된다.

특히 바쁜 직장인들의 경우 불규칙한 생활패턴이나 좋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면역체계의 불균형이 생기게 된다. 이때 면역체계의 균형이 깨지면 몸 속 면역세포들이 서로를 공격하게 되는데,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진 베체트병은 입안과 생식기에 궤양이 생기고 눈의 염증, 피부 병변 등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구강(입안) 궤양이 가장 먼저 발생한다.

베체트병은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혈관염의 일종이기 때문에 피부 뿐 아니라 혈관이 지나는 곳 어디든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베체트병으로 인한 안구 포도막염에 걸린 경우 실명에 이르기까지 한다고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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