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목숨을 잃는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전세계인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증가하고 있는 우한폐렴 확진자 수에 공포감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의료인들은 평정심을 유지한 채 환자를 위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 화성 온라인은 후베이성 우한의 한 소아병원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후페이의 사연과 사진을 공개했다.
그의 나이는 고작 22살. 그는 우한폐렴 감염자들을 돌보고 있었다.
또한 그는 보고도 믿기지 않는 사진을 공개했다.
장갑 속에서 밀폐돼 있던 손에 계속해서 독한 소독제를 뿌려댄 탓일까, 격리병동에서 근무한 지 4일 만에 그의 손등은 심한 상처로 가득했다.
갈라지고 또 갈라진 그의 손등에는 핏자국밖에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당찼다.
후페이는 “나는 전염병 간호사이다. 격리병동이라는 최전선에서 싸울 각오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을 걱정하는 가족과 지인들에게는 몇 겹의 마스크와 방호복을 입어 안전하다는 사진을 보내 모두를 안심시키는 의연한 태도까지 보여줬다.
후페이 동료 간호사는 “누군가는 핸드크림으로 손을 가꾸고 있을 때 84가지 소독제를 바르며 손을 혹사시키는 사람이 있다. 후페이의 손은 전염병에 맞서는 수천 명 의료진들의 소우주와도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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