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많은 곳에 ‘일회용 마스크’만 쓰고 다녀도 괜찮을까?

2020년 2월 3일   admin_pok 에디터

현재 각종 온라인 쇼핑몰 핫 키워드로는 ‘마스크’가 연일 인기 급상승에 있다.

일명 마스크 품절대란이 발생하면서 강제주문취소를 당하거나 가격이 10배로 뻥튀기된 마스크를 울며 겨자먹기로 구매한 소비자들이 늘고있다.

그러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도 불안하기는 매한가지.

혹여나 내 근처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자가 있진 않은지, 확진자가 다녀갔던 곳은 아닌지.

그렇다면 정말 사람 많은 곳에 마스크만 쓰고 다녀도 괜찮은걸까?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세계보건기구, 대한의사협회 발표와 국내 감염내과 예방의학 전문의들이 신종코로나 대처법을 설명했다.

우선 지하철이나 버스 등 사람 많은 곳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만 써도 충분히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마스크와 코, 입 부분을 제대로 가린다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실제 메르스 사태 당시 마스크를 제대로 쓴 사람은 확진자와 접촉했어도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고 한다. 또한, 의료인이 아닌 이상 N95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빨아쓰는 마스크가 아닌 일회용을 사용해야하며 벗을 때 마스크 겉면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절대 눈과 코, 얼굴 주변을 만져서도 안된다.

이 외에도 신종 코로나는 비말(침방울)로 전파되기에 신체적 접촉이 없어도 감염될 수 있다. 그렇기에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확인하여 본인이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있었다고 판단되면 즉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확진자들이 다녀갔던 공공장소들은 명단 공개 이전에 환경소독을 하고 있으며 염소와 알코올 소독제를 이용해 시설과 비품을 모두 소독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률은 4~5%로 추정되고 있으며 사스는 10%, 메르스는 3~40%였다. 치명률은 낮은 것으로 추정하지만 전염성은 높은 상태이다.

사람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해야하며 손도 30초 이상 자주 씻어야 한다. 또한 기침이나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면 절대 병원으로 가지 말고 지역 선별진료소를 찾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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