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기술이 발달하기 전, 사람들은 민간에서 내려오던 질병 치료법을 굳게 믿었다.
그러나 이는 전통 의학이 아니므로 실제 효과적인 부분은 상당히 낮았을 것으로 보여진다.
조선 후기에 사람들이 실제로 믿었다는 민간요법이 있는데 이는 다소 황당하게 느껴진다.
→ 땅 바닥에 사람 모습을 그린 다음에 복부 부분에 칼을 꽂.아두면 말라리아를 퇴치할 수 있다.
→ 볏으로 만든 허수아비는 강이나 길바닥에 버려두면 액운을 막아주어 각종 병이 낫는다.
→ 소머리와 마늘을 집 대문 앞에 두면 장티푸스를 예방할 수 있다.
→ 황달 환자가 있는 방 앞에 맥주병을 걸어두면 말끔히 낫는다.
→ 처마 밑에 고추를 달아두면 콜레라를 퇴치할 수 있다.
→ 사람 얼굴을 그린 후 눈병이 걸린 눈에다가 못을 받으면 악귀를 뽑아내어 치료가 가능하다.
→ 전라남도에서는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서 자신의 발바닥에 아버지 이름을 적는다. 대신 아픈 사람이 남자일 경우 왼쪽 발바닥, 여자일 경우 오른쪽 발바닥에 썼다고 한다.
→ 경상북도에서 내려져오는 풍습으로는 밥그릇 위에 젓가락을 십자가 모양으로 올려두고 그 위에 물을 붓는다. 그리고 그 물을 마시면 설사병이 낫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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