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한테 고백해 결국 결혼까지 했던 남성의 정체

2020년 February 5일   admin_pok 에디터

최근 백년가약을 맺은 남성과 여성의 꼬여버린 관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전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였다.

멕시코 매체 엘 디아리오는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은 과부 며느리가 시아버지와 결혼을 한 사건을 집중조명했다.

멕시코에서 두 차례 시장을 역임했던 정치인 라울 오리우엘라는 지난 2016년 교통사고로 아들 라울 미셀을 잃었다.

당시 라울 미셀에게는 법적으로 혼인 관계였던 아내 발레리아 모랄레스와 두 자녀가 있었다.

라울 미셀의 사.망으로 슬픔에 잠겨있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하루하루를 보냈고, 그렇게 사랑에 빠져 연인으로 발전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 관계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달 18일 멕시코의 한 해변에서 멋진 결혼식을 열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라울 미셀이 세상을 떠난 후 8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번 결혼으로 가족 관계가 완전히 꼬여버렸다. 모랄레스의 자녀들은 할아버지가 아버지가 된 상황이며, 오리우엘라의 다른 자녀들은 형수가 어머니가 된 상황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청난 사건이다” “아무리 사랑해도 나는 못할 것 같다” “아이들이 너무 혼란스러워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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