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게이 사실 알렸더니 아버지 실제 반응.JPG

아직은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동.성. 애,자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등에서 커밍아웃을 한 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사람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PD수첩에 출연했던 한 동.성.애.자 남성과 그의 아버지가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같은 학교였던 친구에게 마음이 생겼다는 권민 씨.

그는 깊은 짝사랑에 빠지고야 말았다. 권민 씨는 “일상이 그 애였어요. 그 애 생각만 나고 학교에 가면 그 애 보고싶고 점심시간만 기다리고 혹시나 오지 않을까하고 문만 쳐다보고”라며 말했다.

하지만 너무나도 높았던 현실의 벽.

당시 자신의 성.정체성때문에 많은 고민과 걱정을 했다는 권민 씨. 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그의 아버지로부터 온 메시지.

아버지는 “민아, 아버지는 네가 게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 언제든지 힘든 일 있으면 먼저 말하고 기대”라며 권민 씨를 이해해주었다.

권민 씨가 남자랑 결혼까지 한다면 받아들일 자신이 있냐는 PD 질문에 아버지는 이렇게 대답했다.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에서는 정말 사랑한다면 진실로 사랑하고 정말 사랑한다면 그 결혼 허락하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버지..정말 저러기 어려울텐데”, “너무 대단하신 분이다”, “부모님도 받아들이기 정말 힘들었을 듯”, “부모님이 좋은 분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MBC PD수첩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