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운 나이 23살 한 여대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지난달 24일 병원 격리병동에 입원하게 된다. 그러나 이 여대생에게는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한다.
여대생 A씨는 웨이보에 자신의 건강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알렸다. 그는 “이번에 살아남을 수 있다면, 가족들과 반드시 남은 생을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그가 공개한 병원 CT진단서에는 왼족 아래 폐부에 감염성 병변이 있다라는 진단 결과가 적혀있었다. 그후 병원에서 의사가 주는 항바이러스제도 복용하고 인공호흡기도 달았지만 상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었다.
이에 A씨는 의료진들에게 정밀검사를 요구했지만 담당의사는 이유없이 거부했다. 그는 격리병실 상황을 인터넷에 폭로했고 이후 중국 공안은 즉시 A씨 부모를 찾아가 경고를 했다.
A씨는 병세가 더욱 악화되어 결국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게 되었지만 담당의사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이런 상황을 다시한번 웨이보에 올렸다.
A씨는 “입원하면 나을거라 생각했지만 죽.을 줄 누가 알았을까요. 전 갑자기 침대에 쓰러져 움직이지도 못하게 됐습니다. 전 곧 죽.을 것만 같은데 의사들은 아무도 관심이 없어요.
정신력이 아무리 강해도 이젠 버틸 수 없을 것 같아요. 링거 주사도 없고 영양제도 놔주지 않습니다. 저 같은 환자들이 여기서 정말 많이 죽.었을 것 같아요. 사람들은 정부를 그렇게 믿는데 이게 뭔가요”라고 폭로했다.
여대생 A씨는 올해 대학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불행한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그를 응원하는 리플을 달고 있다.
그리고 2일 후, 그의 웨이보에는 글 하나가 올라왔다.
그는 “병원에서는 제가 죽.지도 않았는데 인공호흡기를 떼갔어요. 그들이 절 죽.이려 하는데 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고 계세요. 병원에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방치하고 있습니다. 죽.어도 눈을 못감을 것 같습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A씨 웨이보에는 병원 입원 후 올라왔던 게시물이 모두 삭제되었고 지난 2일부터는 이상한 게시물만 올라오고 있었다. 그의 웨이보에는 갑자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치료해준 의료진에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올라온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당국의 교육을 받은것이 확실하다며 “괜찮은거 맞죠? 전에 올린 글들이 다 삭제됐네요. 이 글이 불려가 교육받고 쓴게 아니길, 빨리 회복하길 빌어요”라는 댓글들을 달았다.
현재까지도 해당 사건 관련한 진실 여부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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