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통제 체제로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 것만 같은 중국.
그렇다면 실제 중국인들은 민주주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아시아 전문 유튜버 아시안보스는 과거 길거리에서 만난 중국인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어는 중국인들에게 민주주의의 개념과 중국의 민주주의는 어떤지 물었다.
영상 처음 등장하는 여성은 “중국에서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들이 권력을 가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등장한 남성은 “모든 사람이 말할 권리가 있고,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 민주주의다”라고 말했다.
다른 시민들 역시 “시민이 결정권을 가지고, 법과 질서가 존중되는 것이 민주주의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각자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자유를 부여하는 것이 민주주의다”라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중국이 민주주의 국가냐는 질문에 대해 한 여성은 “교육을 잘 받은 현 세대의 구성원으로서 말하자면, 중국은 사람들이 통치하는 국가다.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 아니냐. 당연히 민주주의 국가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나라의 민주주의가 부럽지 않다. 그 나라들의 민주주의가 반드시 민주주의를 정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대학생 여성도 중국이 민주주의 국가라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나는 매일 아침 깨어나서 하고 싶은 일들을 다 한다”라고 말했다.
한 여성은 “과거 중국과 비교하면 확실히 더 민주적인 국가가 됐다. 우리도 투표를 한다”라고 밝혔다.
다른 여성은 “자유로운 것은 맞지만 일부 통제받는 것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말하며 “해외 정보를 접근하기 위해서는 VPN을 이용해야할 때가 많다. 정부에서 이를 차단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조금 더 개방돼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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