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때문에 중고사이트서 ‘500원’에 판매되는 것

2020년 February 10일   admin_pok 에디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때문일까, 이제 마스크 없는 일상생활을 상상도 할 수 없다.

특히나 사람 많은 곳에 갈때면 마스크를 꼭 쓰게되는 요즘이다.

이런 와중에 중고거래사이트에서는 최근들어 최저가에 팔리고 있는 것들이 있다고 한다.

최근 중고거래사이트 번개장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며 기도를 판매하는 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해학의 민족답게 제품 설명 또한 각자의 개성이 담겨있었다.

어떤 이는 자신이 힙한 기독교인이라며 랩으로 기도를 해준다고 헀으며 부적을 써준다는 이도 있었다. 또는 불교식, 아랍식 기도도 가능하다고 했다.

기도 상품의 경우 돈을 입금하고 기도를 요청하면 사진으로 인증해주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기도를 받고나서 감염이 된다해도 환불은 받을 수 없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러한 상품 판매가 사기죄에 해당되는거 아니냐는 입장을 보였지만 사기죄 성립은 어렵다고 한다.

사실 종교인이 아닌 사람이 종교를 사칭할 경우에는 사기죄가 성립되지만 돈을 받고 기도하는 자체 행위를 사기죄로 묻기는 어렵다.

대가를 받고 기도하는 것은 일종의 무속 행위로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했더라도 사기죄에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다른 사람들의 불안감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것은 비도덕적이다”, “정말 저런걸 사는 사람이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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