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 갤럭시S20시리즈에 대한 실제 리뷰 영상이 올라와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S20시리즈는 카메라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이나 구글의 픽셀 등이 모두 비슷하게 추구하고 있는 방향이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 S20 3개 모델 중 최상위 제품이라 할 S20 울트라는 ‘전문가급 카메라’를 표방했다. 그런 만큼 후면 카메라도 4개나 된다.
초광각·광각·망원 카메라에 사물이나 사람을 입체로 인식하는 뎁스 비전(depth vision) 카메라까지 장착했다.
다만 이런 고성능 카메라들이 탑재되면서 카메라가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히 커지고 바깥으로 많이 돌출됐다. 렌즈가 포착한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이미지센서도 S10과 비교할 때 S20와 S20+(플러스)는 1.7배, S20 울트라는 2.9배로 커졌다. 그만큼 성능이 강화된 셈이다.
또한, 최대 100배까지 줌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을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광학 줌을 이용해 광학적으로 10배까지 줌을 한 뒤 다시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을 결합해 최대 100배까지 줌 촬영할 수 있게 했다.
다만 100배 줌은 S20 울트라에만 적용되고 S20과 S20+는 30배 줌까지 지원한다.
특히 30배 이상으로 줌할 때는 화면 상단 우측에 조그만 화면을 띄워 줌으로 확대된 화면이 카메라에 잡힌 피사체의 어느 부분을 확대한 것인지 보여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콘서트장이나 경기장 제일 뒷줄에서도 갤럭시 S20을 활용하면 무대 위 가수나 경기장의 선수를 크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용호수 스튜디오’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