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에 밀려 실제 사업 중단했던 업체…

2020년 February 17일   admin_pok 에디터

과거 회원들에게 안내 메일을 통해 국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알린 업체가 있다.

전 세계 250개 이상의 도시에서 사업을 하는 업체인데, 유독 한국에서는 2년 만에 사업을 중단한다고 해서 관심이 집중됐다.

해당 업체는 글로벌 음식배달 플랫폼 우버 이츠이다.

우버 이츠는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원이 음식을 수령해 주문자에게 배달해주는 시스템으로, 일반인도 손쉽게 배달원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한국 시장에서 우버이츠는 성장하지 못했다. 이유는 국내 주요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에 밀린 것. 뿐만 아니라 최근 쿠팡이츠, 배민커넥트 등 일반인을 활용한 서비스가 등장하며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 이츠 관계자는 “열심히 노력했지만 기대보다 성장이 더뎠다. 여러 고민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한국의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사업을 검토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을 배달로 이기기는 힘들듯”, “우리나라에서만 망한건가?”, “우버 이츠 잘 쓰고 있었는데 갈아타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