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인터뷰 중 ‘신종 코로나 확진’ 받은 남성 직업

2020년 February 18일   admin_pok 에디터

방송 중 신종 코로나 확진되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방송에서 인터뷰를 하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일본 취재진은 지난 15일 우연히 탑승한 택시 기사가 일본내 코로나 감염 확대 계기가 된 하우스보트 신년회 참석자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인터뷰에 응하던 택시기사는 “전날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무증상인데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연락을 한다고 들었으나 연락이 없어 일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곧이어 택시 기사의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전화를 받던 택시기사가 취재진으로부터 뒷걸음질을 치며 놀란 목소리로 “일을 하고 있다. 방송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해당 택시기사는 보건소로부터 코로나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는 전화를 받은 것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택시기사는 코로나 감염이 확인되었고 그의 접촉자를 추적하던 중 2명의 확진자가 더 발견됐다.

그는 동료 택시기사들과 가족 등 약 80명이 모인 하우스보트 신년회에 참석했고 밀접 접촉자만 해도 100명에 이른다고 전해 일본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해당 택시기사는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이와 근접한 곳에 있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으나 자가격리 권고 등의 조치가 없어 운전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이를 취재한 감독도 상담센터로 문의해 감염자와 접촉했다고 알렸으나 무증상 상태에서는 검사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연 일본 보건소를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맞나”, “밀접접촉자였는데 자가격리도 안시켰다니”, “이렇게보면 한국이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일본은 이미 글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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