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영화를 본 ‘전직 CIA 요원’ 실제 반응

2020년 February 25일   admin_pok 에디터

전직 CIA 위장 부서 책임자가 스파이 영화를 본다면?

짤 속 여성분은 전직 CIA 위장 부서 책임자시고 벤 사과렉 주연 영화 “아르고” 의 모티브가 된 실제 CIA 요원의 아내분이시기도 함.

1. 본아이덴티티

여권, 돈다발로 가득한 상자

-> 이런거 없음ㅋ 위조신분증(여권등) 은 매우 만들기 어렵고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저렇게 만들어 놓은 걸 세계 곳곳 은신처에 숨겨두지 않음. 스때그때 만들어서 씀

2. 미임파

수리애비가 빠르게 군인에서 신부님으로 옷을 갈아입는 장면

-> 빠르게 변장하는 법은 실제로 많이 쓰고, 요원들에게도 훈련을 시키는 수법임. 대신 CIA에서 금지하는 변장 인물 몇개가 있는데 종교적 인물 (신부, 수녀), 언론인 등이라고 함. 정체가 밝혀졌을 때 뒷감당 안되서 그렇다고 함

3. 베이비 드라이버

이것도 안셀이 옷 훔쳐서 빠르게 갈아입는 장면

-> 우리는 갈아입을 옷을 미리 챙기지 훔쳐입지는 않숩니다…

4. 007 카지노 로얄

-> 관중 속에 숨어야 하는데 망충하게 이어피스에 손 대고 무전 중

: 제일 큰 실수임. 걍 나 잡아가슈~하는거임. 우리가 쓰는 기계 중에는 잘 안 들려서 귀에 손 대지 않도록 이어피스와 연동된 목걸이 같은것도 개발함

5. 미임파


-> 얼굴 거죽데기 마스크:

CIA에서도 실제로 사용함ㅇㅇ이거 만드는 저 기계도 이씀ㅇㅇ 인종, 피부색, 성별 다 바꿀 수 있음. 대신 수리애비가 쓴 것 처럼 코 넓이가 좁은데 큰 코 마스크를 쓴다든지 저런건 안됨. 요원 얼굴에 딱 맞게 제작ㅇㅇ

6. 스파이

-> 가상 신분을 부여받는 멜리사 멕카시

: ㅇㅇ실제로 저렇게 함. 가상의 인물이 지갑 속에 넣어 다닐만한 것 등등 상자에 넣어서 줌. 이런 상자를 Pocket Litter라고 함

7. 바스터즈

-> 독일군으로 위장한 영국인 패시가 독일식이 아닌 유럽식으로 손가락 숫자를 세서 정체가 탄로난 상황

: 그 나라의 문화적 관습을 어기는 순간 바로 끝나는거임. 그 후 벌어지는 결과는 뭐가 되든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함 ㄷㄷ

8. 킹스맨

-> 온갖 스파이 용품으로 가득한 방

: 독 들어간 만년필 같은건 있음. 소형 카메라 많이 넣고, 잡혔을 때 고문 위험이 있을 경우 치사량의 독극물을 묻힌 펜을 소지하고 있다가 바로 혀 같은 거 찔러서 자살하는 경우 있음 ㅇㅇ

9. 슈퍼맨

-> 클락의 안경 변장

: 안경만 쓴다고 클락의 신체적 특징….ㅎ이 바뀌는 건 아니잖음? ㅎ….실패한 변장데스….

10. 로다주셜록홈즈

-> 소파로 변장한 로다주

: 가구 자체…로 변신하진 않고 가구 안에 들어가는건 ㅇㅇ 냉전 당시 차 속에 숨는 일 많았음

11. 22 점프스트릿

-> 메히꼬 억양 어설프게 흉내내는 중

: 우리는 그나라 언어를 완벽하게 배우지, 억양을 흉내내지 않음. 각 나라 언어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사람들 있음

12. 닼나

-> 배트맨의 음성변조

: 사실 이런 변조는 무쓸모. 대신 CIA에서는 몇년간 단순 목소리변조가 아니라 아예 음성패턴을 바꾸는 연구를 해왔으나 대실패. 불가능함. 목소리를 다른 사람인 것처럼 바꾼다는건 임무 내내 한쪽 발을 절뚝이며 걷는 것과 마찬가지. 아차하는 순간 원래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절대 시도하지 ㄴㄴ

13. 레드스패로우

-> 남성을 유혹하는 여성 스파이 양성소에서 공부하는 제니퍼 로렌스

: 냉전 시기 러시아에 존재 ㅇㅇ 쌀국에는 이런거 없고 레드스패로우에 나오는 이런 스파이 학교는 전형적인 로씨아 스타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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