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유-골을 마-약으로 착각해 흡입한 10대 소년들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5년 3월 데보라 매튜라는 여성은 언론 인터뷰에서 “10대 소년 3명이 우리 집에 들어와 물건을 훔쳐갔다. 그리고 아버지의 유-골을 마-약으로 생각해 가져갔다”고 밝혔다.
17세 소년 데빈 게셀과 다른 10대 소년 2명은 미주리주에 있는 데보라의 집에 침입해 금품, 게임기, 현금 등을 챙긴 뒤 세상을 떠난 데보라의 아버지의 유-골을 마-약으로 착각해 훔쳐 달아났다.
유골을 흡입한 이들은 냄새가 이상해 그제서야 마-약이 아니란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들은 유-골을 다시 돌려주지 않고 고속도로에서 유-골을 흩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데보라는 “더욱 화가 나는 점은 셋 중 2명이 아버지의 손자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할아버지의 유-골이란 사실도 모른 채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고 분노했다.
가족들 사이에 발생한 끔찍한 패륜 사건과 마찬가지다.
경찰에 체포된 데빈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면서 “나는 망을 봤고 나머지 두 명이 집에 침입했다”고 진술했다.
범행을 저지른 나머지 두 소년은 16세와 15세였으며, 법적인 이유로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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