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코로나’ 확진 더 빨리 발견할 수 있는 이유

2020년 February 26일   admin_pok 에디터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연구단은 국내 기업과 함께 유전자 증폭 방식에 근거해 6시간 안에 정확하게 코로나19 검사 할 수 있는 분자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

이에 연구단은 질병관리본부에 긴습 승인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사용하고 있는 실시간 진단법은 1~2일 걸리던 검사 시간을 6시간 이내로 앞당겼지만 종종 가짜 음성 반응이 나오는 등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분자 진단 기술은 검출 민감도를 높여 바이러스 배출량이 적은 감염 초창기에도 양성 반응을 잡아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연구단은 임신 진단 키트처럼 현장에서 몇 분 안에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면역 진단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한국화합물은행과 연구단이 보유한 메르스, 사스 바이러스 유효물질을 화합해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연구를 장기 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실제 백신 개발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6일 강남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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