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말라면 꼭 더 하는 사람이 분명 있다.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일본 여행을 갔다가 SNS 사진으로 이 모든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달 14~15일 국립발레단은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다. 이후 대구 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속히 늘자 발레단은 안전조치 차원에서 2주간 단원 전체의 자가 격리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A씨가 일본 여행 간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A씨는 여행 사진을 본인 SNS에 올렸다가 팬들에게 알려진 뒤 발레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처졌다. 팬들은 “자가격리 중에 여행을 가다니 정말 생각이 없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논란이 커지자 국립발레단은 징계 방침을 밝혔으며 3월 예정됐던 공연들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일본은 한국 못지않게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빠른 곳이어서 감염 위험성이 상당히 높았다. 따라서 A씨는 빠른 시일내에 코로나 검사 결과 여부가 필수적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천지아닌가”, “진짜 생각이 없네?”, “제발 발레단에서 퇴출당하길”, “너무 창피하다 진짜”, “국립이라는 발레단에 속해있으면서 저런 행동을?”, “처벌당해라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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