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미스터리한 습관, 과연 무엇이 있을까.
평소 우리는 눈치채지 못한 채 살고 있었지만 사람의 인체는 흥미로움 그 자체다. 아직까지도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인간의 일상적인 행동 습관과 신체 기능이 많을 정도로 인체는 흥미롭다.
우리 인간은 앞으로도 영원히 인간의 행동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내지 못할 지도 모른다. 우리 자신의 몸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것은 우리의 존재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것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과학계가 인간에 대한 정보를 밝혀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왜 꿈을 꾸는지에서부터 왜 웃는 것이며 코는 왜 파는 것인지에 이르기까지, 지금부터 과학이 밝혀내지 못한 우리 인간의 일상 습관 5가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5. 이타적 행동
진화론적으로 보았을 때 순수한 의도로 베푸는 친절은 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타주의는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일까? 이는 과학자들이 지난 수 세기 동안 밝혀내기 위해서 애썼던 질문이다.
미국 과학자 조지 프라이스(George Price)는 자신의 집과 옷가지들을 포함한 모든 소유물들을 포기함으로써 존경할만하지만 종국적으로는 비극적인 방법으로 인간 본성의 이타주의를 연구했다.
이후 사무실에서 잠을 자던 그는 자신의 공간을 노숙자들에게 나눠주기까지 했다. 결국 그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두 극심하게 피폐해졌지만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사무실까지 버린 다음 차갑고 더러운 가축우리 같은 공간에서 지내다가 어느 날 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 예술적 표현
74억 명의 사람들과 함께 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본능적으로 우리만의 독특한 방식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성향을 갖는다. 왜 사람들에게는 예술적인 성향이 있는 것일까? 인간의 예술 행위의 원인은 절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못할 것이다.
작품 감상과 창작 활동을 불문하고, 사람들은 주변 세계에 대한 통찰을 얻고 사회에 기여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예술 활동을 하게 된다.
스위스 출신의 예술가 폴 클리(Paul Klee)는 “예술은 눈에 보이는 것을 재창조하지 않는다. 예술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행위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예술은 사람이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3. 음악 감상
직관적으로 우리는 삶에 행복을 느낄 수 있고 강한 정서적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음악을 듣는다. 음악은 행복했던(때로는 가슴 아팠던) 옛 기억들을 다시 불러일으킨다.
음악 감상을 통해서 우리는 차분하게 우리의 내면과의 연결을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을 과학적으로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음악은 성.행위와 같은 쾌.락을 유발하는 행동을 할 때 활성화 되는 뇌의 부분을 자극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일부 학자들은 우리의 음악에 대한 사랑이 생존, 번식, 사.냥 본능과 같이 내재된 감각들에 진화적인 이점을 부여한다고 보고 있다.
2. 사랑
비뚤어지고 로맨틱하지 못한 생각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그 누구도 사랑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지는 못한다.
사랑의 고통을 겪는 이들은 식욕 감퇴, 불면증, 조증, 빠른 심장 박동을 느낀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약.물 중.독자들도 마찬가지로 겪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사랑은 약.물 중.독과 무엇이 다른 것일까?
만약 누군가가 연인에게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해서 왜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는지 물어본다면 아마 상대방은 질문한 이가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 감동적인 말이나 행동을 해줬던 순간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사랑을 증명할 수 있는 결정적인 해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사랑은 정의 내릴 수 없는 단순한 감정이라고 주장한다. 어쩌면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기에 사랑이 더욱 낭만적인 감정일 지도 모르겠다.
1. 뇌의 기능
뇌는 과학자들에게 있어 항상 인간에 관한 가장 복잡한 수수께끼였다. 기억의 보고이자 사람의 모든 행동을 관장함으로써 우리를 우리답게 만드는 기관인 뇌에 관한 연구는 아직 유아기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뇌 영상법과 신경외과 수술로 뇌의 기능 방식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밝혀졌다고 해서 뇌 활동의 모든 부분들이 명확하고 타당하게 증명된 것은 아니다.
뇌가 신체 각 부분에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신호를 보내서 움직이고 생각하며 말하게 만든다는 사실은 이미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어떻게 이 모든 과정들이 그토록 빠르게 일어나는지는 아직 베일 속에 쌓인 비밀이다. 어떻게 모든 과정이 그토록 잘 조직되어 있는 것일까?
인류의 뇌가 동물의 뇌 중 가장 큰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인류만이 말하고 추론하며 상상할 수 있는 것일까? 아직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의문들이 너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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