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직업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인천 지역 지자체에 따르면 2020년 환경미화원 신입 채용에 20~30대 지원자가 대거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5시부터 시작해야 하며, 궂은 날씨를 이겨내며 업무를 해야 하는 환경미화원의 일과는 꼭두새벽부터 도시를 정리하는 도시 미관 정리로 시작된다.
청년층에게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이유는 안정성과 5천만원에 이르는 초봉(수당, 휴가비 포함)이 상당한 매력포인트가 되기 때문이라고.
뿐만 아니라 32호봉까지 임금이 계속 오르고, 공무원과 같은 60세 정년과, 고등학교 자녀 학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미화원이 되기 위해서는 턱걸이 20회 이상, 4분 가량 25kg 모래주머니 들고 버티기 등 쉽지 않은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그럼에도 인천 서구는 19년 9월 환경미화원 5명을 모집하는 공고에 114명이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중 20·30대 지원자는 56명으로 약 절반정도를 차지했다고 한다.
2명 모집에 39명이 지원한 연수구 환경미화원 채용 때는 지원자의 약 64%가 20·30대였다고 한다.
앞으로도 혜택과 복지, 급여 수준으로 인해 환경미화원을 희망하는 청년층은 꾸준히 늘어갈 것이라고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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