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일부 환자들이 면봉으로 병을 만들어온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젖은 상태의 귀는 면봉으로 자극을 주게 되면 그 자체가 상처를 만들뿐만 아니라 귀지들이 면봉에 밀려 귓속 깊은 곳까지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고막과 청력 기관을 자극해 청력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귀지는 산성과 지방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바깥에 있는 균이 들어가려다 귀지에 붙잡혀 죽는다고 한다.
즉, 귀지가 보호막이 된다는 것.
특히 우리나라의 외이도염은 면봉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90% 이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귀지가 자연스럽게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 우리 몸의 자정작용인데, 귀를 자주 파게 되면 귀가 스스로 청소를 하는 능력이 떨어짐과 동시에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병원균 등에 대항하는 능력도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지속전으로 피지선이 자극되어 더 많은 피지가 만들어지는 동시에 여러 세균과 곰팡이가 살아가는데 좋은 환경이 갖춰지게 된다.
때문에 귓 속은 절대 건들지 않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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