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쇼한다고 악플달자 ‘안철수’ 반응..

2020년 March 3일   admin_pok 에디터

현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봉사하고 있는 안철수, 단단히 뿔이났다.

앞서 안철수는 대구시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안철수는 정치인이 아닌 의사로 환자 회진과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비서진을 따로 대동하지 않은 채 병원을 찾아 입는데만 15분 걸리는 방호복을 착용하고 환자를 진료하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SNS에서는 “계명대 병원 지인이 전한말에 의하면 환자 근처는 가지도 않는답니다. 병원 관계자와 이야기만 하고 있답니다. 가운이 땀에 젖은 것은 방호복은 입어서 그런거라네요”라는 말이 퍼지고 있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안철수 측은 “안철수가 환자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는 글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안철수 측은 “아침 10시경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으로 출근하면 먼저 당일 환자 특이사항 등 의료지원활동에 대한 OT를 받는다.

그 직후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동으로 간다. 안철수 대표와 부인은 오전과 오후로 하루 2회 정도 방호복을 입고 오전에는 검채 채취, 오후에는 문진을 하고 환자상태를 살피러 간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방호복을 입고 하루 4시간정도 일을 하게 되면 거의 녹초가 되기 때문에 퇴근 후에는 병원과 가까운 모텔로 이동해 일찍 잠을 청하게 된다.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을 때

일부 커뮤니티에는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공격을 일삼는 분들이 계신다. 안타깝다. 음해하시는 그분들은 국민께서 직접 단죄하고 처벌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실제 안철수는 해당 병원에서 익명으로 봉사를 하고 있으며 환자들은 방호복에 고글까지 착용한 안철수를 알아보지 못한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첫날 진료 때는 병원에서 자원봉사자들조차 안철수랑 많이 닮았다고 할 정도로 아무도 모르게 진료 봉사를 시작했다. 안철수 대표는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어 조용히 지나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철수는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게 병원 근처의 한 모텔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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