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이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 4번째 확진자의 상세 동선을 공개했다.
제주 4번째 확진자 46세 A씨는 지난달 18일부터 2박 3일간 대구에 머물다 제주로 왔다.
그는 대구에 갔었지만 신천지와는 관련없다고 밝혔다. 제주 도착 2일 후부터 두통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느꼈으나 독감으로 여기고 약을 먹었다고 진술했다.
역학조사 결과 제주도에 왔던 A씨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외출 시에도 대부분 마스크 착용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그가 착용했던 마스크는 ‘면마스크’였다.
실제 식약처에서는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기침, 재채기 등으로 인한 타인의 침방울이 직접 닾지 않도록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발표했다.
다만 감염 의심자와 접촉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는 보건용마스크 사용을 권고했다.
앞서 A씨의 경우 감염 전파가 높은 대구에 있었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이번 코로나 확진은 마스크 문제만이 아닌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손으로 인한 감염 아닌가?”, “마스크 문제가 아닐듯”, “손만 제대로 잘 씻어도 감염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하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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