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존재하는 특이한 병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존재한다는 병은 화병이다.
화병은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민간에서 사용되는 병명으로, 화는 불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분노를 의미하기도 해,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한스런 일을 겪으며 쌓인 화를 삭이지 못해 생긴 몸과 마음의 질병으로 통한다.
주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듯하며, 뛰쳐나가고 싶고, 뜨거운 뭉치가 뱃속에서 치밀어 올라오는 증세와 불안, 절망, 우울, 분노가 함께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즉 속에 담고 있으면 화가 되는 병인 화병은 전 세계에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이한 병이라고 한다.
1995년 미국 정신 의학회에서 한국인 특유의 문화 증후군으로 인정되었으며, 의학 용어도 화병(Hwa-Byeong)으로 기재한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이 욱하는 성격도 있고, 예전부터 밖으로 화를 표출 안 하고 참고 사는 분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라며 추측하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화병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는 병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특이한 병이라는 생각도 못했는데”, “내 주변에 화병인 것 같은 사람 많은데”, “신기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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