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택시 탈 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

2020년 3월 9일   admin_pok 에디터

강원도에 가서 택시를 탈 계획이 있다면 주의해야겠다.

한 유튜버가 유튜버가 강원도에서 택시를 탔다 겪었던 어이없는 일을 공개했다.

과거 한 유튜버가 강원도에서 콜택시를 불렀다가 당한 일을 전했다.

강원도 택시 기본요금은 3300원인데, 탄지 3분도 안된 택시의 미터기에 표기된 가격은 6900원이었다. 약 13~14초마다 요금이 180원씩 증가한 것.

뿐만 아니라 택시가 승객을 태운 시점이 아닌, 출발 시점부터 미터기를 찍고 왔다.

유튜버가 항의하자 기사는 “그러면 우리는 못가요. 여기서 내려서 다른 차를 타고 가시던가”라며 “거기서 여기까지 택시비 5천원이 나오는데 그럼 그건 공탕치는거냐”며 화를 냈다고 한다.

기사와 말이 통하지 않자 콜택시 회사에 전화해 항의했더니 “바쁘다고 직접 해결해라”라고 말한 후 전화를 끊어버렸고, 이에 기사는 “다시 해봐라. 그게 여기 룰이고, 우리 말이 맞다”며 더욱 의기양양해 했다.

이어 군청에 전화를 해 상황설명을 했더니 어이없는 답변이 돌아왔다.

군청 측은 “보통 그렇게 할 때 기사분들이 설명을 먼저하고 운행여부를 결정한다”며 미터기를 찍고 승객을 태우러 오는 것이 맞다고 답변했다.

유튜버가 “지금 사람들에게 알려주려고 영상을 찍고 있다. 그래서 사실 확인을 정확히 해야 한다. 미터기 찍고 가는 것이 합법이라는 말씀이냐”고 묻자 군청 측은 당황하며 “합법은 아니고 택시기사님들의 편의를 봐주자는 과정이다. 죄송하고 전체적으로 개선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기꾼아니야”, “와 다 한통속이네”, “개선 하나도 안될듯”, “유튜버라고 하니까 저정도지 일반인들한테는 사과도 안 했겠지”,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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