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7월 8일 김일성 사.망소식이 알려지며 북한은 물론 대한민국에도 큰 충격을 가져왔다.
그러나 김일성 사.망 소식에 직접 분향소를 설치해 추모했던 대한민국 대학교가 있었다.
1994년 당시 전남경찰청은 전남대학교 교내 학생회관에 김일성 분향소가 설치된 사실을 확인하였고 국가보안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실제 분향소에는 김일성 사.망 소식을 애통하게 여기는 듯한 문구들이 있었으며 무엇보다 김일성 주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다.
당시 분향소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은 김일성 초상화, 향로, 촛대, 국화꽃, 널판지, 검정색 리본, 주체사상 연구책자 등을 수거했다.
결국 경찰은 김일성 분향소 설치를 주도했던 전남대총학생회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체포해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해당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학교 창피하네..”, “싹 다 북한 노동수용소 보내버렸으면”, “아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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