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해 사람들의 일상은 어느덧 집콕이 되어버렸다.
그래서일까, 가족끼리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이러한 상황은 중국도 마찬가지였다. 현재 중국은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신규 사망자와 확진 환자, 의심 환자 등 3대 수치가 3일 연속으로 100명 이하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른 문제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너무 붙어있었던 탓일까, 중국의 이혼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자가격리 생활이 한 달 이상 계속되면서 부부간 트러블이 폭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중국 화상보에 따르면 평소보다 더 많은 이혼 등기 예약이 14쌍이나 됐다. 사실상 중국에서 이혼이 많아지는 경우에는 최대 명절 춘절과 자녀가 대학시험을 치르고 난 뒤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로 인해 부부가 한 달 동안 집에 함께 있다보니 각종 트러블이 생긴 것이다.
중국 다른 지역 또한 이러한 문제는 마찬가지였다. 이혼예약이 꽉 차 있는 상황이며 혼인등기소 직원에 따르면 “하루에 결혼 11건, 이혼 4건 처리 방침을 정했는데 이혼 예약은 매일 만원 사례이다”고 전했다.
이에 중국 혼인등기소 직원들은 결혼과 이혼 문제는 인생의 대사라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 문제로 신종 코로나 기간 생긴 잠시의 불화로 가벼이 이혼을 결정하지 말 것을 신신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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