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마스크 1000장’사서 욕먹었던 남성 근황

마스크 5부제까지 생겨나 돈이 있어도 마스크를 마음대로 살 수 없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이와 관련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9년 2월 마스크 대량 구매했다가 가족들에게 엄청나게 욕 먹었던 한 네티즌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9년 2월달에 마스크 1000장 사서 욕먹었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마스크 사진과 함께 “쿠폰으로 장당 250원에 1000장 사서 올 봄은 미세먼지로 1년 내내 가족들이 끼고 살지도 모른다고 해서 샀다. 하지만 어머니한테 욕 바가지로 먹고 등짝 스매싱 당했었다”며 글을 올렸다.

이어 “지금은 와이프 처가에 장인 장모님께 200장 드리고 차에도 여유분으로 100장씩 싣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당시 글쓴이는 가족들에게 온갖 욕을 먹었지만 마스크 구매 대란이 생긴 현재, 그의 위치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그는 “거래처 사람들 마스크없다면 한두개씩 주고다녔더니 200장 정도 날라가서 근엄하게 가족들한테 최소 2일에 하나씩 쓰라고 선포했더니 아무말도 못하고 알았다고 하더라구요”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네티즌들은 “요즘에는 마스크 가진 사람들이 너무 부럽더라”, “와 진짜….천운을 타고난 사람인가”, “마스크대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으신 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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