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숨진 여동생 시체와 함께 격리됐던 남성이 페이스북에 도움 요청글을 올렸다.
Luca Franzese라는 남성은 이탈리아 드라마 배우로 알려져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과 함께 “여동생 테레사가 토요일에 숨졌다. 테레사는 간질 현태로 고통을 받았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이 발생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결국 여동생은 바이러스로 인해 어젯잠에 숨졌고 그때부터 의료진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다. 여동생의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의료진들이 집에 와야한다.
나는 지금 숨진 여동생과 함께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이탈리아는 우리를 버렸다”고 전했다.
루카와 온 가족은 테레사가 숨진 후 36시간 동안 집에 격리되어 있으며 나머지 가족들 또한 코로나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페이스북을 통해 널리 퍼지자 테레사 시신은 지역 장례식장에 의해 수거된 상태이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끔찍한 현실이다..”, “이탈리아는 지금 엄청 심각하다던데”, “가족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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