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는 코로나 감염의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모르는 척 하기 시작했다.
현재 일본 언론들은 “한국, 이탈리아, 독일 의료붕괴 지옥”이라며 다른나라 코로나 상황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현실, 더욱 심각했다.
지난 2월 1일부터 3월 7일까지 일본에서의 코로나 검사 의뢰는 12만7802건이었으나 실제 일본에서 검사를 진행한 건수는 고작 3289건이었다.
이는 한국과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는 건수였다.
실제 지난 12일 일본 의사협회는 “의료인 보호를 위해 코로나 검사, 인플루엔자 검사를 중단하라”라는 황당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일부 양심있는 의사들은 해당 입장에 “이게 뭐하는 행동인가. 소방관이 다칠 수 있으니 화재현자엥 파견하면 안되나, 비행기가 추락할 위험이 있으니 조종사는 쉬게 해야하나”라며 반박에 나섰다.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에서의 코로나 검사 요청은 1523건이지만 확진자 0명이라는 타이틀을 위해 검사를 안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에 대응해야 더이상의 확산을 예방할 수 있지만 일본은 계속해서 소극적인 검사로 일관하고있다.
심지어 입원 후에도 검사를 하지 않았고 환자가 숨져야만 그 후에 검사를 이어왔다. 때문에 환자와 연관된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지만 일본은 이를 숨기기에 급급했다.
지금의 일본 현실은 감염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밀접접촉자 가족에 대한 검사마저 회피하고 있다.
전세계가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와중에 자국민 보호보다 국가의 이미지를 먼저 생각하는 아베의 모습, 역시 일본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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