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에도 사람들 몰려오자 ‘디즈니 손녀딸’ 반응

  						  
 								 

점점 심각해지는 유럽권의 코로나 사태, 사람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듯했다.

디즈니 왕국의 창업주 월트 디즈니의 손녀딸이자 상속녀인 애비게일 디즈니가 디즈니월드 폐쇄 전날 놀이공원이 가득차도록 찾은 입장객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애브게일 디즈니의 트위터 계정에는 수만명의 방문객들이 마치 콩나물시루처럼 미국 플로리다 디즈니월드를 가득 메운 사진 2장이 올라왔다.

애비게일 디즈니는 월트디즈니월드(WDW 뉴스 투데이)에 올라온 사진을 리트윗하고 욕설까지 섞어가며 “지금 장난하냐?”(Are you fXX kidding me?)는 글을 남겼다.

해당 트윗에는 “무책임하다” “2주 후 플로리다 확진자는 폭발할 것”이라고 방문객을 비판하는 내용부터 “죽음을 즐겁게 맞는 사람들” “안타깝게도 그들 중 일부는 죽을 것”이라고 비꼬는 등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이 밖에 “(플로리다는) 트럼프를 뽑은 곳. 그냥 그렇다고”라는 정치적 댓글도 눈에 띄었다.

해당 트윗은 반나절 만에 3400번 리트윗(재전송)되고 2만7000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앞서 디즈니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6일 밤 0시를 기해 오는 31일까지 2주간 폐쇄하기로 했다. 플로리다주에서만 100명 넘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5명이 숨진 데 따른 조치였다.

1955년 개장한 디즈니랜드가 휴장한 것은 1963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과 2001년 9·11 테러 때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