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부대의 SNS 단체 대화방의 일부 대화 내용이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태극기부대, 이번엔 가짜뉴스 생성에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이들은 SNS에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신천지=교회=대구=보수=태극기=박근혜=친일=일베=자유민주주의 파괴’로 몰아가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이와 더불어 문재인 정부의 친중 논란까지 만들어내고 있었다.
태극기부대는 문재인이 긴급행정명령을 통해 1개월 이상 거주한 조선족들에게 투표권을 줬다는 가짜뉴스를 만들어냈다.
또한 이들사이에서는 “모든 국민이 코로나로 정신없는 틈을 타 원포인트 개헌의 무서운 음모를 꾸미고 있다. 저들은 우선 100만 명 발의권을 넣은 후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을 통해서 자기들이 원하는 헌법을 만들어 사회주의를 완성하려고 하고 있다”라는 내용들이 나오고 있었다.
이어 이들 대화방에서는 “손가락 애국 합시다.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실검 1위 네이버에 중국우한폐렴코로나19문재인아웃 10번씩 하시기 바랍니다. 각 카톡방에 전달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두손모아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이 올라오고 있었다.
이러한 태극기부대의 인터넷 활동을 나름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가짜뉴스를 엄벌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이들은 관련 증거들을 전부 삭제하라는 메시지가 퍼지기도 했다.
태극기부대는 이 모든 행동들은 진정한 애국심이라 칭하고 있었따. 실제 박근혜 탄핵 당시 변호인이었던 김평우는 ” 이들은 각자 생업에 종사하며 노후를 즐기는 평범한 시민들이다. 그런데도 3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아무 대가도 없는 애국운동에 매진했다. 이들은 진정한 애국자들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제발 저것들 좀 없애주세요”, “나이 좀 곱게 처드세요”, “불법단체 아님?”, “저사람들 때문에 태극기 이미지 안좋아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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