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 환자들이 병원에서 탈출하고 있는 이유..


 						  
 								 

현재 인도 일부 코로나 환자들이 병원에서 도망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타임스오브인디아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까지 닫았지만 인도인들은 격리병동에서 도망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격리병동에서 코로나 환자들이 탈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이들은 정부와 공중보건 시스템을 불신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뭄바이에서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던 환자 11명이 진료 받던 도중 몰래 도망쳐 당국이 추적에 나섰으며 나그푸르 지역 병원에서도 코로나 의심 환자 4명이 도망치는 일이 발생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계속되는 환자들의 병원 탈출 이유를 비위생적인 의료시설, 보건 개념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에서 돌아와 코로나 증상을 보여 병원을 갔던 인도 남성은 화장실의 비위생적인 상태를 본 뒤 여기에 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신문에 제보했다.

뭄바이에 사는 다른 인도인 또한 지역 병원 내부 사진과 함께 “내 친구가 이 병원에서 10명의 다른 환자와 진료를 받고 있다. 이런 지저분한 환경과 부주의한 의료진의 위생 개념으로는 유행병을 막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러한 상황때문에 일부 인도인들은 사설 병원에서 치료받기를 원하고 있었다.

예전부터 인도의 보건 체계는 매우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와 네팔 등보다도 인도의 공중보건 인프라가 더욱 후진적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인도에서는 소 분뇨에 몸을 담가 목욕하거나 이를 마시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정보가 돌고 있을정도로 인도의 보건 개념과 바이러스를 대하는 인식이 매우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한편, 인도 보건당국은 병원에서 도망치는 환자들을 엄벌하겠다고 경고했다.

해당 상황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없던 바이러스도 새로 만들어지겠다..”, “은혜의강 소금물은 양반이었다니”, “나같아도 도망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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