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난리통이 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로스앤젤레스 교민들의 공포는 날이 가면 갈수록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한다.
LA에는 한국 교민들 67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이 더욱 심해질수록 이들은 한국에 급하게 요청하고 있는 물건이 있었다.
바로 마스크였다. 한 교민에 의하면 “미국 내 2차 감염폭발사태가 LA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갑작스러운 이동제한 명령으로 인해 한국 교민들은 제대로 마스크도 확보하지 못한 채 집안에 갇혀 공포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이제 곧 시작될 대한민국 총선 재외국민 투표 일정이 교민사회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었다. 마스크 장비를 확보하지 못한 채 유권자들은 투표장으로 이동해야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최근 전세계 23개 재외공관에 대해 투표 중단 결정을 내렸지만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LA는 예정대로 재외선거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해 LA교민들은 LA총영사관 직원들조차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재외선거가 이뤄지는 기간동안 고국에서 마스크가 긴급 공수되어 투표장에 지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최근 보건용 마스크의 해외 발송 규제를 완화해 일부 사람들은 미국 등 타지에 있는 가족, 유학생, 파견직원들에게 마스크 보내고 있지만 규제 수준이 높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냉랭한 반응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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