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점점 달라지고 있는 결혼식 신부 모습

  						  
 								 

시대는 점점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결혼식 문화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직장인 A씨는 자신의 결혼식에서 예식 시작 15분 전까지 예식장 입구에 서서 직접 하객을 맞이했다. 그는 웨딩 드레스 외에 원피스도 따로 구매해 움직이기 편했고 예식 시작 직전에야 대기실로 들어가 드레스로 갈아입었다.

과거부터 신부들은 긴 웨딩드레스 때문에 대기실에 앉아 하객을 맞이해야했다. 신부 지인들 또한 신부 대기실에 들러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눠왔는데 이제 이러한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었다.

A씨는 “신부는 새장의 새처럼 꼼짝 못 하고 앉아있어야하고 부모님과 신랑이 대신해서 내 하객을 맞이하는 걸 이해할 수 없었다. 시간과 동선 문제로 반대하던 웨딩 업체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했는데, 스스로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처럼 일부 신부들은 대기실을 뛰쳐나와 신랑과 나란히 하객 맞에 나서는 문화가 새롭게 늘어나고 있었다. 이는 예전부터 내려오던 “신부는 대기실에 머물다 식이 시작되면 등장해야한다”라는 암묵적인 문화를 깨버린 것이다.

내년 결혼 예정인 B씨 또한 “신부는 친구들이랑 대기실에서 사진이나 찍고 있으라는 문화 자체가 남자는 바깥일을, 여자는 집안일을 하라는 구시대적 발상의 산물이라고 느껴졌다”며 신부의 하객맞이 문화는 남녀평등 의식에 깔려있다고 말했다.

새롭게 생겨난 결혼식 문화에 네티즌들은 “진짜 좋아보인다”, “괜찮은 것 같은데? 하객 일부도 신부 대기실에 들어가는거 약간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결혼식만큼은 하고 싶은대로 해야함”, “여기서 왜또 남녀평등문제가 나오지? 드레스때문에 움직이기 불편해서 대기실까지 마련해준 것 아님?”, “우리나라에서 웨딩은 철저히 여자를 위한 이벤트 아닌가? 굳이 남녀평등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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