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군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통제에 따른 글들이 올라왔다.
국방부는 지난 2월 방역대책본부 회의 통해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 통제를 경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전 군의 부대 회식, 사적 모임, 골프 등을 금지하고 있으며 간부는 일과 후 영내에 대기토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통제가 계속해서 이어지자 곳곳에서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었다.
청와대 게시판 글에 따르면 “군이라는 울타리 안에 갇혀 있고 못나간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이다. 군인들의 출타는 제한하면서 군인들의 인력을 동원해 코로나 관련 소독을 맡기고 있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 조치 아닌가. 아주 최소한의 인원씩이라도 휴가 혹은 외출, 외박을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부기조를 보면서 보완할 사항이 있으면 보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큰 변화가 없다. 사회적 격리에 대한 중요도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군인들의 외출, 외박제한을 무기한 연장하는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이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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