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인형사주겠다” 말한 교수가 학생에게 사과한 이유

2020년 4월 6일   admin_pok 에디터

과거 발생했던 “동덕여대에 몰래 출입해 음란 행위를 한 알몸남” 사건은 큰 충격이었다.

사건 이후, 동덕여대는 일명 ‘금남선언’을 했다. 모든 남성은 학교 출입을 금지한다는 것.

이렇게 사회적으로 큰 이슈에 휩싸였던 동덕여대, 그리고 과거 또 한번 사건이 발생했었다.

서울 동덕여대 교양수업에서 남자 강사가 학생들에게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던 것.

강사는 강의 도중 “딸 아이 인형을 사주려면 돈을 열심히 벌어야 한다”고 말하자 한 여학생이 손을 들고 “왜 딸에게 인형만 사줘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불쾌하니 사과하라”고 따졌다.

옆에 있던 다른 학생들도 이에 동조를 하자 강사는 불쾌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서울 이화여대의 한 강사는 “작년부터 학생 강의 평가에서 강사의 성감수성이 낮다는 유의 평가가 나오더라며 요즘에는 강의가 끝날 때마다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은 없었는지 복기해 본다고 전했다.

최근들어 여자대학교에서 빈번하게 나오고 있는 페미니즘 열풍, 이제는 교수들 또한 말 조심 해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걸다..”, “남의 가정사에 끼어드는것도 여성평등이냐”, “딸이 인형 좋아할 수도있지”, “너어무 싫다”, “여성 인권을 더 낮추고있는 행위” 등의 반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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