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병을 앓는 딸을 앞세워 국민들에게 어마어마한 기부금을 받은 뒤 호의호식을 누린 탓일까.
어금니아빠로 알려진 이영학은 다늙어서야 중2병에 걸려 온갖 허세를 부리고 다녔다.
그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척, 아내를 위하는 척 TV앞에서 쇼를 하던 이영학, 어느날 그의 어두운 민낯이 드러났다. 그것도 딸의 친구를 대상으로 한 범행이었다.
딸의 친구를 집으로 불러들여 살-인 및 시신유기까지. 이 모든 과정에는 이영학의 딸도 같이 저질렀던 것이 밝혀져 전 국민들에게 더 큰 충격을 주었다.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이영학은 1심에서 사-형, 2심에서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복역중에 있다. 그러나 반성은 커녕 욕먹을 짓을 꾸미고 있었다.
과거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행적이 재조명됐다.
한 문화부 에디터에 따르면 현재 이영학은 책을 집필 중에 있다고.
그가 쓰고 있는 책의 제목은 다름 아닌 나는 살인범이다. 아직 책을 출간하진 않았으나 딸과 모친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출간 계획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되는 편지 내용에는 “출간이 되면 학원과 집에 갈 수 있으니 1년만 기다려라. 우리가 복수해야 한다”고 적혀있었다.
이영학의 악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검찰과 경찰을 상대로 무리한 수사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정신이 아니구나”, “복수할 생각만 가득차있네”, “중2보다 더한 중2병”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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