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가짜 체온계’ 만든 소름돋는 이유..

2020년 April 8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 바이러스로 패닉이 된 전 세계가 아쉬운 대로 중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각국에서 부족한 마스크, 방호복, 체온계 등 방역에 필요한 의료용품들이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불량품’을 만들고 있었다.

이 가운데 가짜 체온계를 만들어 퍼트리겠다고 밝힌 한 중국업체 사장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가짜 체온계는 어디를 측정해도 정상체온을 나타내는 불량품이다. 열이 펄펄 끓어도 이 가짜 체온계로 측정하면 정상 체온이 나온다. 

광둥성의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인 하오펑 전자의 장셴둥 사장은 가짜 체온계 영상을 공유했다가 이 영상이 유출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영상에 나왔던 체온계는 비접촉식으로 내부가 텅 비어 있음에도 온도계 화면은 정상체온인 36.5도 전후로 나타난다.

장씨는 이 영상을 다른 업체 관계자에게 공유하며 “가짜 제품을 좀 만들어 팔아주자. 39도를 36.5도로 측정해 감염자가 점점 늘어나게. 미국에서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다른 나라 사람을 해치는지 보자”라는 말도 남겼다.

그는 가짜 체온계를 미국에 팔아 감염자를 더 늘어나게 만들겠다는 심산이었다. 각종 SNS서 해당 영상과 위챗 캡쳐본이 유출되자 중화권에서는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한 홍콩 네티즌은 “우한폐렴보다 더 흉악한 건 중공이 만든 가짜 상품이다. 스페인과 체코, 터키에서 중국산이 퇴짜맞을 만했다. 중공 타도”라며 비난했다.

중국의 이러한 행동은 과거에도 이어졌다. 랴오닝성 선양의 한 음식점은 현수막을 통해 “미국과 일본의 감염병 발생을 축하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헀다.

상황이 점차 안 좋아지자 광둥성 둥관시 정부 관계자는 장씨는 문책했으며 결국 그는 사회적 물의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앞서 중국의 한 전자기기 제조업체가 비접촉식 온도계에 들어가는 적외선 온도센서 품귀현상이 벌어지자 인체감지 센서를 온도센서로 둔갑시켜 판매하다 적발된 사건도 있었다.

제 버릇 개 못 준다더니 중국은 여전히 가짜 상품을 만들어 유통하고 있었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언제 정신차리냐”, “미국 제대로 엿먹이려고 준비했었네”, “소름돋아 저딴 생각을 다하다니”, “중국은 역시나 중국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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