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 20대부터 어느덧 회사 생활에 적응이 된 30대까지 모두 공통된 증상을 겪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5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이른바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 경험이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직작 생활로 인해 성격이 변하거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2~30대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회사 생활로 인해 스트레스는 물론 불안한 미래, 회사에 대한 불만 등으로 인해 우울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특히 대기업 직장인이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 경험이 87.5%로 가장 많았으며 이 외에도 사원급과 대리급이 각각 81%, 85.6%를 차지했다.
이러한 우울증의 원인으로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이 가장 많이 꼽혔고 다음으로는 ‘회사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이었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이제는 입만 열면 욕설이 나온다, 성격이 점점 더 괴팍해지는 것 같다, 말을 점점 아끼게 되고 결국에 성격으로 굳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전문가는 이러한 상황을 번아웃 증후군이라 설명했다.
번아웃 증후군은 신체와 정신적 피로감으로 인해 일이나 작업에 대해 심리적 거리감이 생기고 업무에 관해 냉소적 감정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이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로또 당첨되지 않는 한 해결안된다..”, “젊은 꼰대들 은근히 많음”, “회사 자체는 그냥 스트레스 그 자체임”, “이상하게도 대한민국 회사는 너무 심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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