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코로나 치료받은 ‘영국 교민’ 불만 사항

2020년 April 14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영국서 피신해 한국으로 돌아온 영국 교민이 논란이다.

영국 교민으로 밝혀진 이 여성은 한국서 코로나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SNS에 한국을 비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을 치료하고 싶다며 영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교민 A씨는 ‘철밥통 공무원’, ‘우리 가족을 이리저리 끌고 다녔다’ 등 한국 공무원과 방역 시스템을 비판했다.

이어 그는 “나와 남편, 아이가 유증상자인데 영국에선 아무것도 안 해줘서 왔다. 살고 싶어서 왔다. 영국에 있는 우리집이 좀 작다. 한국에는 보험 없어도 진료받을 수 있는 의사 오빠가 있다.

외국인 선별진료소는 달랑 천막 하나에 직원 두 명뿐, 제일 불친절한 직원은 외국인 심사 사무실의 딱딱한 철밥통 공무원들이었다.

우리 가족을 뿔뿔이 찢어놨다. 남편은 이리저리 끌려다녔다. 격리된 곳에는 침대와 TV가 없다”고 불평을 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가방과 가족이 탑승했던 버스를 소독하는 것에 대해서 “무슨 병균처럼..영국 코로나를 엄청 무서워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해당 글에 작성자를 비판하는 댓글이 잇따라 달리자 A씨는 “팩트를 올린 건데 다들 민감하다. 한국은 돈 주고라도 진료받을 수 있으니까 온 것이다. 괜히 왔다 싶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점점 더 커지자 작성자는 결국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분노를 금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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