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공약을 내세웠던 국가혁명배당금당 허경영의 최근 소식이 전해졌다.
이전부터 배당금당은 문제가 참 많았다.
청소년 강간, 강제추행 전과자까지 후보로 추천하는 등 막장공천 논란에도 여성 후보가 많다는 이유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여성 추천 보조금 명목으로 8억 4000여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배당금당의 지역구 후보 257명은 모두 낙선했다.
정당 투표에서는 20만 657표를 받아 단 한 석의 의석도 차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상하게도 배당금당은 후보 수가 원내 1,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보다도 많았지만 단 한 명도 당선권 후보를 배출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여성 후보 77명을 내세워 여성 추천 보조금 8억 4000여만원을 챙겼다.
정치자금법 26조에 따르면 전국 253개 지역구의 30%, 즉 76명 이상을 여성후보로 공천하면 해당 선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단순 수치 기준만 충족했다는 이유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배당금당 후보들은 청소년 보호법 위반, 강제추행 등의 죄질이 나쁜 전과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선관위는 현행 법 상 여성 공천의 비율 외 다른 요소를 검토할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박근혜 신랑감답다”, “8억….?”, “나라에 도둑놈들 많다고 떠들던 허경영”, “당신은 대체…”, “20만명이나 투표한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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